
KBS2 새 월화드라마 '굿닥터'가 시작과 함께 월화극 시청률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5일 오후 첫 방송한 '굿닥터'는 전국 기준 1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상어' 첫 회보다 2.7%포인트, 마지막 회보다는 0.2%포인트 높은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불의 여신 정이'는 10.0%, SBS '황금의 제국'은 9.8%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굿닥터' 1회 분에서는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청년 박시온(주원 분)이 서울로 올라와 소아외과 의사가 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 과정을 담았다. 서번트 증후군이란 정신지체, 자폐증 등 정신 장애를 가진 사람이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서는 '불의 여신 정이'가 시청률 10.7%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굿닥터'는 10.5%, '황금의 제국'은 10.3%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