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상태 제대로 파악해야
예견된 리스크 피할수 있어
'연봉 2배' 사망보장 필수
3대 필수특약 완벽 설계를


40대를 전후로 우리의 몸은 예전과 확연히 달라진다. 생리학적인 변화로 인해 젊을 땐 보이지 않았던 취약점들이 나타나 신체 이곳저곳이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건강테크다.

몸이 아프면 목돈이 들어가기 마련인데, 건강테크는 나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다양한 재테크를 통해 예견된 건강 리스크로 인한 지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자는 데 의미가 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현명하게 건강테크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내 몸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보험상품도 효과적으로 준비해 '예견된 건강 리스크'를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먼저 가족력과 빈도가 높은 성인병에 대해 체크한 뒤 40대 이상부터 연령과 성별로 자주 걸리는 질환에 대해 점검해야 한다.

40대를 넘긴 중년이 자주 걸리는 질환은 성별·연령별로 다양한데, 공통적인 질환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인 암과 2위 뇌혈관질환, 3위 심혈관질환 등 당뇨, 관절질환 등이다.

성별로 살펴보면 평소에 무릎을 구부려 집안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 중년 여성들은 무릎 관련 질환이 자주 발생하고, 50대 이후 중·노년 남성들은 주로 전립선 질환으로 고생한다.

이러한 질환들 대부분 의료비 지출로 인해 가계 재무상황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문 설계사를 통해 다각도에서 이에 대비한 보장설계를 충분히 준비해둬야 한다.

■ 건강보장설계를 시작하라

먼저 꼭 가지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보장은 본인의 사망보장이다. 사망보장은 더 이상 가족사랑 실현이라는 손에 안 잡히는 추상적인 의미가 아니라, 본인 연봉의 2배 또는 2.5배까지를 대비하는 것을 말한다.

즉, 본인이 없어도 다른 가족구성원이 재무적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간인 2~3년간의 수입에 대한 보장이다.

사망보장이라는 튼튼한 토대 위에 지어야 할 집이 각종 질환에 대한 특약이다. 암 진단특약, 건강진단특약(뇌졸중/간·폐 질환), 실손의료비특약이 대표적인 3대 필수 특약이다.

남성은 사망보장과 3대 필수 특약에 옵션으로 입원비 특약만 추가해주면 생명보험 상품만으로 거의 모든 부분에 대한 보장이 완성된다.

여성도 마찬가지지만, 혹 친인척 중에 부인과 질환(자궁, 난소, 유방, 생식기 질환 등) 병력이 있다면, 진단비 위주의 생명보험과 실손의료비 위주의 손해보험을 함께 연계해서 설계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생명보험상품에서 3대 필수 특약 중 실손의료비특약과 입원비특약을 제하고, 이 특약들과 여성 질환 보장이 특화된 통합상품 형태의 손해보험을 같이 가져가는 방법을 통해 모든 부분에 대해 완벽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갱신형 특약을 병행해 충분한 크기의 보장자산을 가져가도록 설계가 가능하므로 꼭 경험 많은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프라임에셋 수원마이더스지사 정무현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