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설국열차' 보러 갈 때 양갱 가지고 가라'라는 글들이 게재되고 있다.
이는 영화 속에서 '꼬리 칸' 사람들의 주식으로 등장하는 '단백질 블록'이 양갱을 연상시키는 모양이기 때문이다.
실제 '설국열차'를 관람하기 위해 영화관을 찾으면 양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최근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양갱이라고 생각하는데 진짜 양갱은 아니다. 다시마와 젤라틴으로 만든 일종의 단단한 젤리"라며 "맛이 아주 고약하다. 촬영 당시 배우들이 곤욕스러워해 눈치가 보였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영화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을 그린 작품으로 송강호, 고아성,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옥타비아 스펜서, 존 허트, 제이미 벨, 이완 브렘너 등이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