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명문교' 경기체고가 제39회 회장기전국중·고등학생사격대회 여고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경기체고는 7일 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고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구영주·강주희·이승연·유정이 출전해 합계 1천181점을 기록하며 울산여상(1천180점)과 서울체고(1천176점)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경기체고의 김진영은 여고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 397점을 쏴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지만, 결선에서 203.7점에 그쳐 방다솜(울산여상·205.9점)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남고부에선 서종신(인천체고)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서종신은 남고부 50m 소총3자세 본선에서 1천122점으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435.1점으로 한창희(한광고)와 동률을 이뤘지만 마지막 점수가 높아 1위에 올랐다. 서종신은 전날 10m 공기소총 우승에 이어 2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