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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낮기온이 33도까지 오르고 전날 밤까지 엿새째 열대야가 지속된 가운데 7일 밤 서울 종로구 청계천 모전교 부근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에 열대야 현상이 지난 1일부터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8일 서울의 낮 기온은 35도까지 올라 올여름 들어 가장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7.3도로 열대야가 발생했다.
강릉 30.9도, 대구 28.2, 청주 27.5, 대전 27.2, 서귀포 27.1, 전주 26.9, 제주 26.6. 광주·수원 26.3. 부산 25.3 등 전국 대부분 주요 도시에서 수은주가 25도 아래로 한 번도 떨어지지 않았다.
장마가 끝난 뒤 불볕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불볕더위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한 햇볕이 더해져 오전 11시를 기해 남부지방에는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될 예정이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수은주가 35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나타나겠다.
예상 최고기온은 부산 34도, 서울·수원·청주·세종·제주 35도, 이천·속초·대전·천안·광주 36도, 강릉·전주·대구·포항·울산 37도 등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