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콘 나쁜 사람 /KBS 제공

개콘 나쁜 사람 폐지 소식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KBS2 '개그콘서트'의 관계자는 8일 "코너 '나쁜 사람'이 지난달 21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됐다"면서 "당시 폐지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그 다음 주인 24일 녹화에서도 무대에 올랐지만, 편집돼 28일 방송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지난달 31일과 어제(7일)는 아예 녹화를 하지 않았다. 사실상 폐지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나쁜 사람'은 지난 2월 3일 첫 방송된 코너로, 이상구·이문재·유민상 등이 출연했다. 이 코너는 용의자 형사들의 이야기를 동정심이라는 시각에서 풀어내며 많은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해 왔다.

개콘 나쁜 사람 폐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콘 나쁜 사람 폐지하네. 요즘 좀 식상하긴 했다", "개콘 나쁜 사람 폐지, 재미있었는데… 아쉽다", "개콘 나쁜 사람 폐지 소식 들으니까 괜히 씁쓸해지네. 나쁜 PD"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