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측이 '1박 2일' 폐지설을 일축했다.
8일 KBS 측은 이날 불거진 '1박 2일' 폐지설에 대해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KBS가 9월 가을 개편을 맞아 '1박2일'의 제작진 교체 및 폐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하며 '1박2일'의 폐지설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사실무근이며 명백한 오보"라며 "KBS와 제작진은 앞으로도 '1박2일'이 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7년 8월 첫 방송된 '1박2일'은 강호동과 여섯 명의 멤버들이 전국 곳곳으로 떠나는 모습을 그려낸 야생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MC 강호동의 하차로 시즌 1이 마무리 된 후 새롭게 시작된 시즌2에서는 제작진과 멤버 교체 등 재정비를 거듭했고, 현재 기존 멤버 이수근, 엄태웅, 김종민, 주원, 차태현, 성시경에 이세희 PD와 배우 유해진이 합류해 끈끈한 팀워크로 다양한 특집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1박2일'은 10.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17.3%),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9.8%)을 앞질렀다.
1박 2일 폐지설을 접한 네티즌들은 "1박 2일 폐지설? 말도 안돼", "1박 2일 폐지설, 반대다. 끝내기엔 아쉬워", "1박 2일 폐지설, 새 멤버 자리도 안 잡았는데 폐지라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