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글의 법칙 /SBS 제공

병만족이 '망자의 섬'에서 생존을 시작한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안'에서 병만족은 바다 한 가운데에 위치한 한 섬에 정착해 생존을 시작했다.

병만족이 직접 선택한 이 섬은 하필 제작진이 사전에 답사한 10개의 섬 중 모기가 가장 많은 섬이었고, 각종 안전장치와 현지 의료진의 메디컬 자문을 비롯하여 모기 기피제와 방역 등 다양한 사전준비에도 전투 모기떼의 습격을 피할 수 없었다.

모기떼의 공격은 병만족에게 이 섬에 대한 공포감을 안겼고, 결국 부족원 오종혁이 크게 부상을 당해 제작진과 병만족은 이 섬을 버리고 떠나기로 결정했다.

9일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에서는 모기섬을 떠나 돛단배를 타고 다른 섬으로 이동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진다.

부족원들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을 연상케 하는 로고가 달린 배의 외관에 만족해하며 "만화 '원피스'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라며 앞으로의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큰형 김성수는 "멸망하는 지구를 피해서 다른 행성으로 가는 느낌"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이후, 병만족은 두 번째 생존지에 도착했고, 이들이 도착한 섬은 해골무덤을 연상케 하는 모양새와 더불어 괴기스러운 분위기를 풍겨 부족원들의 불안함을 증폭시켰다.

한편 해골무덤을 연상시키는 일명 '망자의 섬'에 도착한 병만족의 이야기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