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개그우먼 신보라, 김지민, 가수 스컬, 하하가 출연한 '1+1'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개그맨 허경환은 "김지민이 깍쟁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순하다"며 과거 김지민이 개그맨 유상무와 공개 연애하던 시절의 일화를 언급했다.
허경환은 "주차장에서 나오는데 당시 남자친구와 함께 걸어오는 것을 목격했다"며 "그런데 싸웠는지 분위기가 안 좋았다. 남자친구는 붉으락푸르락한 얼굴이었고 김지민은 말없이 걷고 있더라"고 전했다.
이어 허경환은 "그때 남자친구가 버럭 화를 내자 김지민이 화들짝 놀라 '아이구'하며 주저앉았다"고 폭로하며 당시 김지민의 모습을 과장되게 따라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허경환의 전 남자친구 언급에 김지민은 "내가 언제 그러냈냐"며 발끈하면서도 당시 모습을 직접 재현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은 2007년 KBS2 '개그 콘서트' 속 코너 '연인'에서 호흡을 맞췄던 개그맨 유상무와 4년간 공개 열애를 했다.
허경환의 김지민 전 남자친구 언급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지민 전 남자친구 언급, 아픔까지 개그 소재로 써먹다니 대단하다", "김지민 전 남자친구 언급, 공개 연애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니네", "김지민 전 남자친구 언급, 김지민 당찰 것 같은데 의외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