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서진 5단 멘붕 /tvN '꽃보다 할배' 방송 캡처
배우 이서진이 5단 멘붕에 빠졌다.

9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에서는 스위스 베른으로 향한 꽃할배들과 짐꾼 이서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베른 역에서 만나기로 한 배우 한지민과 연락이 닿지 않자 이서진은 당황했다. 한지민에게 가이드를 맡길 생각으로 스위스 향했지만 왔지만 길이 엇갈려 만나지 못한 것.

아무 계획 없이 베른으로 왔던 이서진은 '인간 내비게이터'라는 별명에 걸맞지 않게 방향 감각까지 상실하더니 급기야 스위스 화폐로 환전까지 해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스위스 어'를 모른다는 사실에 이서진은 "대체 뭘 어떻게 빌리고, 계산해야 하느냐"며 혼란스러워했다.

보폭 속도가 맞지 않는 '직진 순재'와 '느림보 일섭'을 이끄는 일도 어려웠다. 급기야 백일섭은 "더이상 걸을 수 없다"고 선언해 이서진을 멘붕시켰다.

이서진은 "택시를 타고 가자"고 설득했으나 무릎이 좋이 않은 백일섭은 "너무 멀어 조금도 가지 못하겠다"고 한숨을 쉰 뒤 길가에 주저앉아버렸다. 결국 이서진은 화장실로 숨어들어가 숨을 가다듬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서진 5단 멘붕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서진 5단 멘붕, 미대형 고생하네", "이서진 5단 멘붕,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 "이서진 5단 멘붕, 영혼 빠져나가는 게 보이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이서진 5단 멘붕 /tvN '꽃보다 할배'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