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가수 휘성의 전역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9일 오전 9시 휘성은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에서 21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전역을 보고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휘성은 "아직은 후련함보다 먹먹한 심정이다. 같이 생활했던 친구들이 아쉬워해 줘서 그게 더 감동이었다"는 전역소감을 밝혔다.
이어 휘성은 군복무 중 프로포폴 투약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군부대에 피해를 끼치지 말아야 된다는 생각이 컸다.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시 정말 지옥 같았다.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다"는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휘성은 휴대폰 무단 반입으로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징계 처분이 가볍게 된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며 "많이 죄송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간 군생활 태도를 많이 참작해주셨다 하더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휘성은 "이제 음악만 하는 모습 보여주겠다. 기다린 은혜 보답하겠다"고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휘성 심경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휘성 심경 고백, 많이 힘들었을 듯", "휘성 심경 고백, 무혐의 처리돼서 다행이다", "휘성 심경 고백, 전역 축하.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5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군 검찰에 조사를 받은 휘성은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 않아 지난달 10일 군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무단 반입한 사유로 휘성은 3일 영창처분을 받아 9일 전역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