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가 관객 600만 명을 넘어섰다.
이 영화 투자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설국열차'가 개봉 12일째인 11일 오전 0시 50분 기준으로 누적관객 600만8천868명을 기록했다고 이날 전했다.
'설국열차'는 개봉 이틀째 100만, 5일째 300만, 7일 만에 역대 최단기간 400만, 10일째 500만, 12일째 6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하고 있다.
'설국열차'의 600만 관객 동원 속도는 역대 1천만 관객을 넘은 '해운대'의 16일보다 빠르다. 지난해 11일 만에 600만을 넘은 '도둑들'보다는 하루 늦다.
현재 '설국열차'는 예매 점유율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천만영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한편, '설국열차' 600만 동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설국열차 600만, 호불호가 갈리던데", "설국열차 600만, 진짜 빠르네", "설국영차 600만, 난 아직 못 봤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