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13일부터 18일까지 예술회관 대·소공연장에서 청소년을 위한 '서머 페스티벌'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예술회관은 방학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서머 페스티벌'에선 고전주의 음악, 낭만주의 음악, 근현대 음악 등을 서울필하모닉, 루체 심포니 오케스트라, 인천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접할 수 있다.

또 서양음악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아볼 수 있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도 진행된다. 현악 4중주 연주단인 '콰르텟 엑스'의 연주자 조윤범이 클래식 음악 속 숨은 이야기들을 음악과 함께 전달한다.

이외에도 클래식 '왕벌의 비행' 연주로 유튜브 등에서 화제인 피아니스트 임현정의 독주회(15일)가 열리고, 성악앙상블 '라스페타'의 갈라콘서트(16일)와 해설이 있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18일)도 기대를 모은다.

예술회관 관계자는 "시원한 공연장에서 음악을 즐기는 것도 더위를 피하는 방법일 수 있다"며 "클래식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음표의 유혹'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