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의 여신 윤소정, 남상미에 사직 압박… '재벌가 무개념 시월드' 시작 /SBS '결혼의 여신' 방송 캡처
'결혼의 여신’ 남상미와 윤소정간의 고부 갈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11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는 태욱(김지훈 분)과 결혼한 지혜(남상미 분)가 재벌가 시어머니 정숙(윤소정 분)와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정숙은 지혜에게 방송국 일을 그만두라고 종용했고 지혜는 크게 당황했다.

정숙은 출근 인사를 하러 온 지혜에게 “방송국은 언제 정리되니?”라고 못마땅한 듯 물으며 지혜의 사직을 기다리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에 지혜가 당황한 표정으로 "네? 정리라뇨? 무슨 말씀이신지…"라고 반문했다.

하지만 정숙은 당연하다는 듯 "너 방송국 언제까지 나갈 거냐고? 정리 안 해? 언제 정리되냐고?"라고 되물어 지혜를 경악케했다.

 
 
▲ 결혼의 여신 윤소정, 남상미에 사직 압박… '재벌가 무개념 시월드' 시작 /SBS '결혼의 여신' 방송 캡처
지혜는 바로 태욱에게 전화를 걸어 일을 절대 그만둘 수 없다는 뜻을 전하며 "어쨌든 당신 나 도와줘야 해요"라며 불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태욱이 아버지 만호(전국환 분)를 찾아가 지혜의 방송국 일을 허락해달라고 부탁한 사실을 알게 된 정숙은 "내가 방송국 그만두라고 하면 그만두면 될 것이지. 네가 시애미를 뭐로 보고, 남편 내 세워서 또 조작질이야"라며 분노를 표다.

놀란 지혜가 설명을 하려했지만, 정숙은 "입 다물지 못해! 이게 어디서 말대꾸야. 너 가만 보면 아주 싸가지가 없어"라고 막말과 함께 냉정한 모습을 보여 지혜를 눈물짓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