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오후 8시 성남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영화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을 무료 상영한다.

영화 레미제라블은 19세기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로 만든 뮤지컬을 토대로 제작된 영화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18일 큰 인기를 누렸다.

장발장 역에는 제58회 토니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휴 잭맨이, 자베르 역에는 러셀 크로우가 캐스팅돼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재단 관계자는 "그간 '김현철과 이루마'와 '국립발레단', '들국화' 공연 등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이 이번엔 영화관으로 변신해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줄 것"이라며 "이번 무료 상영에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참석해 대작의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