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예방법에 대해 전문가들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폭염으로 몸이 무기력해지면 종합비타민, 과일, 단백질이 풍부한 보양식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을 파괴하면 신경통이 올 수 있기 때문에, 피부 발진이 나타났을 때 조기에 병원을 방문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대상포진 예방 백신은 약 50-60%의 예방 효과가 있고 포진 후 신경통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포진이란 과거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 주사를 맞은 사람의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숙주의 면역력이 떨어지면(과로 등 체력저하) 활성화되어 신경을 따라 피부 병변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피부에 물집이 생기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대상포진은 주로 등과 가슴, 또 뇌 신경이 있는 얼굴 주변에 발생하며 드물게 통증만 호소하고 피부 발진이 없는 경우도 있다.
대상포진은 수두와는 달리 계절에 상관없이 1년 내내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여름철 더위로 인한 체력저하로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대상포진(B02)'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인원은 2008년 41만 7,273명에서 2012년 57만 3,362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포진 환자 수는 50대 이후가 제일 많으며 성별로는 남성 22만 6323명, 여성 34만 739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