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신인왕 경쟁자인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보다 인기는 떨어지지만 기록만 봤을 때는 더 낫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에서 뛰는 '괴물' 류현진에 대해 이같이 평했다.

SI는 이번 주 '주목할만한 신인'으로 류현진을 꼽으며 "야시엘 푸이그의 그늘에 가려지지 않았더라면 류현진은 올해 신인왕 후보 1순위였을 것"이라고 전했다.

SI는 류현진이 올 시즌 11승3패를 달리며 평균자책점 2.93(실제로는 2.99)을 기록했다고 소개하며 특히 6월 이후 패배한 적이 없고 후반기 들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55를 찍었다고 강조했다.

밀러(11승 7패·평균자책점 2.89)에 비해서 인기는 덜하지만 기록으로 봤을 때는 밀러만큼 좋거나 패 수가 적기 때문에 오히려 낫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