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오늘)인 화요일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살인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13시 현재 낮 기온은 계속 올라 영덕 36.7도, 울산 36.6도, 밀양 35.6도, 대구 34.6도, 강릉 33.3도, 서울 31.3도를 기록하고 있다.
폭염 특보도 강화돼 대구와 울산 등 남부 내륙에 폭염경보가, 서울과 경기, 충청, 강원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전국을 달군 찜통더위는 한동안 계속되겠고, 이번 주말 이후에나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이같은 폭염의 원인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덥고 습한 공기가 남서류를 타고 우리나라에 지속적으로 유입되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33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와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한낮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시키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와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13시 기준 전국 폭염 특보 현황]
o 폭염경보 : 강원도(강릉시평지, 동해시평지, 삼척시평지, 속초시평지, 고성군평지, 양양군평지), 충청남도(천안시, 공주시, 금산군, 청양군, 예산군), 전라남도(나주시, 곡성군, 구례군, 화순군, 광양시, 순천시, 해남군, 완도군, 영암군, 함평군), 전라북도(완주군, 순창군, 익산시, 정읍시, 전주시, 남원시), 경상북도(구미시, 영천시, 경산시, 군위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평지, 영덕군, 포항시, 경주시), 경상남도(통영시 제외),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o 폭염주의보 : 경기도(김포시 제외), 강원도(태백시, 삼척시산간, 영월군, 정선군평지, 정선군산간, 횡성군, 원주시, 화천군, 홍천군평지, 춘천시, 인제군평지), 충청남도(아산시, 논산시, 부여군, 태안군, 당진시, 서산시, 보령시, 서천군, 홍성군, 계룡시), 충청북도, 전라남도(담양군, 장성군, 고흥군, 보성군, 장흥군, 강진군, 무안군, 영광군, 목포시, 신안군(흑산면제외), 진도군), 전라북도(고창군, 부안군, 군산시, 김제시,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경상북도(영주시, 영양군산간, 봉화군평지, 봉화군산간, 울진군평지, 울진군산간), 제주도(제주도산간 제외),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울릉도.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