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승윤이 배우 류수영의 대학시절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tvN 'e NEWS- 기자 대 기자'에서는 배우 류수영과 명지대 경영학과에서 함께 공부한 개그맨 이승윤이 출연, 류수영의 대학시절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윤은 "류수영은 대학 때도 지금 방송을 통해 공개된 모습과 달라진 게 없는 친구"라며 "'진짜 사나이'에서 긍정의 아이콘으로 불리지만 대학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승윤은 "대학 시절 한 여자 후배를 구하기 위해 한 남자 선배에게 뺨까지 맞았지만 화는커녕 미소를 지으며 악화될 뻔 한 상황을 무마시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승윤은 "대학 때 내가 전통무예 동아리를 하고 있었는데 류수영이 제 발로 하겠다고 왔다"며 "당시 류수영은 쌍절곤을 잘 다룬다고 했었지만 사실 실력이 형편없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승윤은 "대학 때 류수영은 얼굴은 잘 생겼었지만 살이 쪄서 지금 같지는 않았다"고 폭로를 이어가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승윤과 류수영은 지난 1998년 KBS '캠퍼스 영상가요제' 명지대학교편에서 차력쇼로 1등을 차지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두 사람은 배우와 개그맨으로 각각 다른 길을 걷고 있으나 여전히 절친한 사이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수영 대학 시절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수영 대학 시절, 지금이랑 다를 바 없구나", "류수영 대학 시절, 볼수록 매력적이네", "류수영 대학 시절, 류수영 차력쇼 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