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효진 각티슈 신발 /본팩토리 제공
배우 공효진의 '각티슈 신발'이 화제다.

13일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제작진 측은 태공실(공효진)과 강우(서인국)의 각티슈 신발 데이트 현장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극 중 공효진과 서인국은 같은 고시텔에 거주하는 이웃사촌이자,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직장동료 사이다.

해당 사진 속에서 공효진은 한쪽 발에 각티슈를 신발삼아 신고 있는 모습이다. 다소 창피할 법한 상황에도 도도한 표정을 짓고 있는 공효진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공효진이 각티슈 신발을 신게 된 상황은 극 중 필사적으로 도망치던 태공실이 신발 한 쪽을 잃어버리자 근처에 있던 각티슈를 신발 대신 활용하게 된 것이다. 각티슈 신발을 신고 길을 걷던 태공실은 때마침 버스정류장에서 집에 돌아갈 버스를 기다리던 강우와 만나게 된다.

공효진의 각티슈 신발 장면은 지난달 26일 일산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촬영됐다. 촬영장에 등장한 공효진은 자신이 신은 각티슈 신발을 만지작거리며 신기해하면서도 자신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때때로 웃음을 터뜨렸다고 전해졌다.

또한 공효진은 연신 웃음보를 터트리다가도 카메라만 켜지면 사람들의 비웃음에 우울해하는 태공실의 섬세한 감정을 완벽하게 연기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공효진 각티슈 신발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효진 각티슈 신발, 어떻게 저런 발상을? 너무 귀여워", "공효진 각티슈 신발, 공효진이 신으면 각티슈도 패션이네", "공효진 각티슈 신발, 그래도 여배운데 좀 창피했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공효진 각티슈 신발 /본팩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