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감기'가 개봉 첫날 30만 관객을 동원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김성수 감독의 영화 '감기'는 개봉 첫날인 14일 전국 674개 스크린에서 30만5753명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영화 '감기'와 같은 날 개봉한 영화 '숨바꼭질'은 전국 623개 스크린에서 29만393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박스오피스 1위였던 '설국열차'(누적 관객수 713만7,062명)는 3위로 내려앉았고, '더 테러 라이브'(누적 관객수 431만8,939명)는 4위에 머물렀다. 5위는 '에픽: 숲속의 전설'이 차지했다.
감기 30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감기 30만, 출발이 좋네", "감기 30만, 보러가야겠다", "감기 30만, 요즘 영화 볼게 많아 행복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30만 관객을 동원한 '감기'는 치사율 100%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혀 버린 사람들의 치열한 사투를 그린 영화로 배우 장혁과 수애가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