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기 30만. 사진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감기'(감독 김성수, 제작 아이러브시네마)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마동석, 이희준, 장혁, 박민하, 수애, 유해진과 김성수 감독. /강승호 기자

영화 '감기'가 개봉 첫날 30만 관객을 동원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김성수 감독의 영화 '감기'는 개봉 첫날인 14일 전국 674개 스크린에서 30만5753명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영화 '감기'와 같은 날 개봉한 영화 '숨바꼭질'은 전국 623개 스크린에서 29만393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박스오피스 1위였던 '설국열차'(누적 관객수 713만7,062명)는 3위로 내려앉았고, '더 테러 라이브'(누적 관객수 431만8,939명)는 4위에 머물렀다. 5위는 '에픽: 숲속의 전설'이 차지했다.

감기 30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감기 30만, 출발이 좋네", "감기 30만, 보러가야겠다", "감기 30만, 요즘 영화 볼게 많아 행복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30만 관객을 동원한 '감기'는 치사율 100%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혀 버린 사람들의 치열한 사투를 그린 영화로 배우 장혁과 수애가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