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조달환, 김현중, 뮤지, 정준영, 최원영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 야간매점 코너에서 김현중은 비빔 라면과 오이 냉국으로 만든 '오라면'을 선보였다.
'오라면'은 오이 냉국 육수에 소금, 식초, 설탕, 다진 마늘을 넣고 간을 맞춘다. 여기에 비빔 라면 액상 수프를 풀어준 뒤 삶아놓은 면을 말고 청양고추, 오이, 참깨로 마무리하는 음식이다.
MC 유재석은 '오라면'을 먹은 뒤 "새콤한 맛에 매콤한 맛까지 가미됐다. 고추를 넣으니까 장난이 아니다. 면도 차지고 꼬들꼬들하다"라며 "기호에 따라 비빔 수프 양을 조절하면 될 것 같다. 칼로리 부담도 없을 것 같다"고 호평했다.
MC 박명수 역시 "일본 냉라면 느낌이 나는 데 한국적이다. 정말 독특한 맛이다. 라면도 아닌 것이 냉면도 아닌 것이 딱 좋다. 냉국도 잘 안 먹는데 맛있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김현중의 '오라면'은 최원영의 '짜치계'에 밀려 야간매점 메뉴 등록에는 실패했다.
김현중의 '오라면'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라면 진짜 맛있겠더라. 해먹어봐야지", "오라면 만들기 조금 복잡하더라. 해먹기 쉽지 않을 듯", "여름에 딱인 음식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조달환은 자신의 난독증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