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국열차 횃불소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설국열차'의 횃불소년이 한국인 아역배우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제작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에서 송강호 고아성 외 또 한 명의 한국 배우가 출연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영화 설국열차의 서울경기 지역 무대 인사에 아역배우 박성택이 등장해 처음으로 영화 내 제 3의 한국 배우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아역배우 박성택은 극 중 수세에 몰린 꼬리칸 전사들에게 횃불을 전달하는 역할인 횃불 소년 '첸'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중국국적인 '첸' 역할에 한국 배우가 캐스팅 된 이유는 대사가 없는 캐릭터인데다 한국어로 디렉팅 하길 원했던 봉준호 감독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박성택은 '설국열차'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중국 아역배우로 오해를 사기도 했다.
 
설국열차 횃불소년이 한국 배우라는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설국열차 횃불소년, 중국배우 인줄 알았더니 한국배우였구나", "설국열차 횃불소년,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이었다", "설국열차 횃불소년, 아역배우에겐 특별한 경험이었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설국열차 횃불소년 /CJ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