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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전 서울 대한문 앞에 모인 현대자동차, 삼성전자서비스, 이마트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국정원 대선개입' 및 '새누리당 국정조사 방해'를 규탄하며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현대차 비정규직 희망버스 기획단, 쌍용차 비정규직지회 등 민노총 소속 26개 비정규직 노조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국정원을 즉각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은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선서거부, 새누리당 의원들의 지역감정 조장 발언으로 진상 규명 없이 막을 내리려 하고 있다"라며 "이 상황을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박근혜 정부와 집권 여당은 국정원 정치개입의 실체를 철저하게 규명해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고 민의를 짓밟은 국정원을 해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