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감독 루이스 리터리어)이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2일 개봉한 영화 '나우 유 씨 미'가 개봉 첫 날 14만 660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5만 1342명이다.
이는 지난 7월 18일 개봉한 '레드 : 더 레전드'의 오프닝 스코어(13만1461명)와 7월 25일 개봉한 '더 울버린'의 오프닝 스코어(13만8359명)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영화 '나우 유 씨 미'는 부자들의 은행을 통째로 털어 관객에게 나눠준 뒤 더 큰 범행을 준비하는 네 명의 최정예 마술사 '포 호스맨'과 그들의 진짜 계획을 밝히려는 FBI의 대결을 다룬 범죄 액션 스릴러 영화다.
개봉 전부터 마술을 범죄의 수단으로 활용한 신선한 소재와 부도덕한 부자들에게서 훔친 천문학적인 금액을 관객들에게 돌려주는 21세기형 '로빈 후드' 설정, 첨단 과학과 마술을 결합시킨 스케일로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모아왔다.
한편, 손현주 주연의 스릴러 영화 '숨바꼭질'(감독 허정)은 17만 6801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박스오피스 3위는 바이러스 감염 공포를 다룬 영화 '감기'(7만 8674명), 4위와 5위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5만 8441명)와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3만 3680명)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