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경일이 활동 중단 이유를 밝혔다.
23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5'에는 가수 한경일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한경일은 과거 가수 활동했던 사실을 숨긴 채 박재한이라는 이름으로 심사위원 앞에서 이승철의 노래 '열을 세어 보아요'를 불렀다.
한경일은 심사위원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예전에는 앨범을 냈던 적도 있다"며 "3집 활동을 마지막으로 딱 끊긴 것처럼 사라져야 했다. 소속사에서 노이즈마케팅을 의도한 게 있어서 일주일 간 행사 방송을 다 펑크 내고 잠적했다. 하지만 노이즈 마케팅이 노이즈로 끝나는 바람에 2년을 쉬게 됐다"고 활동 중단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밤무대도 해봤고 보컬 트레이너, 선생님으로 산지 2년 정도 됐다. 이젠 아무것도 모른 채 가수가 된 과거와 다르다. 정말 가수가 되고 싶다. 설레는 마음으로 임할 각오가 돼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심사위원 이승철은 "한 번 가수는 영원한 가수다. 활동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지 그 프라이드를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한경일을 위로했다.
한경일 활동 중단 이유를 접한 네티즌들은 "한경일 활동 중단 이유가 있었구나. 진짜 힘들었겠다", "한경일 활동 중단 이유, 소속사가 잘못했네", "한경일 활동 중단 이유 보니까 답답하네. 왜 저런 건 해가지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2년 데뷔해 '한사람을 사랑했네', '내 삶의 반' 등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경일은 이날 심사위원들에게 합격을 받아 슈퍼위크에 진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