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복싱이 안방에서 열린 제43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대항 복싱대회 종합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진
시 선수단은 지난 23일 인천도원시립체육관에서 폐막한 대회 마지막날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를 추가했다.
총점 94점(금 2, 은 4, 동 4개)을 획득한 시는 87점의 경북(금 3, 은 3, 동 3개)과 80.5점의 서울(금 3, 은 2, 동 2개)을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제41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지난해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시는 올해 대회 우승으로 2년만에 대회 우승컵을 되찾아왔다.
남자 10체급, 여자 6체급에 걸쳐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시는 대회 마지막날 6명의 선수가 결승에 오른 가운데 남자 64㎏급 정덕환(인천시청)과 여자 64㎏급 신진주(인천시복싱협회)가 나란히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52㎏급 김재경(국군체육부대)과 81㎏급 양희근(인천대), 여자 57㎏급 김륜아와 60㎏급 박희원(이상 영일복싱클럽) 등은 결승에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덕수 인천시복싱협회장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전국체전 전초전인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