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용팝 공식 사과 /크롬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물 대신 현금을 받겠다고한 크레용팝 측에서 공식 사과를 전했다.

크레용팝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황현창 대표는 27일 팬사이트를 통해 "선물 공지와 관련해 표현의 미숙함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황 대표는 "선물을 받지 않기로 했던 취지는 고가 명품 선물 때문에 멤버들이 느끼는 부담감 때문이었으며, 경제력이 부족한 학생 팬에게 위화감이 될 수 있고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고가의 기준이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형평성 있는 해결책으로 기부의 방식을 택했지만 방법과 단어 선택이 신중치 못했다"고 사과했다.

또 그는 "향후 회사나 멤버들 판단에 부담되는 고가의 선물은 정중히 사양하도록 하겠다. 기부 이야기가 무산되기 보다는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공식 사과를 마무리 지었다.

크레용팝 공식 사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크레용팝 공식 사과… 취지는 좋았지만 너무 성급했던 것 같다", "크레용팝 공식 사과… 사람들이 오해할 만 했어", "크레용팝 공식 사과, 나쁜 뜻은 아니었던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날 크롬엔터테인먼트는 크레용팝이  선물 대신 현금을 받는 전용 계좌를 개설하겠다고 공지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