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시즌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우천 취소된 49경기와 미편성된 8경기 등 총 57경기에 대한 잔여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KBO는 "재편성된 경기는 9월 16일부터 10월 3일까지 치러진다"며 "태풍 등 기상 조건에 따라 일정이 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KBO는 잔여경기 일정 발표 이후 우천으로 취소되는 경기를 예비일에 우선 편성하기로 했다.

단 한 팀이 최대 7연전까지만 하도록 했고 8연전 이상이 되거나 예비일이 없으면 추후 해당 경기를 재편성하기로 했다.

또 KBO는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으나, 우천으로 연기되는 경기가 포스트시즌 일정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을 경우 특정일로부터 거행할 수 있도록 조정할 예정이다.

KBO의 한 관계자는 "늦어도 10월 10일께부터는 '가을 잔치'를 시작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 2013 프로야구 잔여경기 일정

(삼=삼성, L=LG, 두=두산, 넥=넥센, 롯=롯데, S=SK, K=KIA, N=NC, 한=한화. 예는 예비일)
▲ KBO 잔여 경기 일정 확정 /KBO 홈페이지

▲ KBO 잔여 경기 일정 확정 /KBO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