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한친구 폐지 /MBC 제공

MBC 라디오가 추·동계 개편을 맞아 FM4U '친한 친구'를 폐지한다. 후속으로는 '집으로 가는 길(가제), 강다솜입니다'가 신설된다.

MBC는 다음달 2일부터 개편을 실시, 프로그램 내용 변경과 진행자 교체 등 대변신을 시도한다고 28일 밝혔다.

'친한친구'는 2003년 방송을 시작해 10대, 20대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으나 다양한 연령대의 청취층을 확보하겠다는 MBC 라디오국의 결정에 따라 10년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MBC 라디오 다른 프로그램의 진행자도 이번 개편을 맞아 대거 교체된다.

'세계도시여행'은 이진 아나운서에서 차미연 아나운서로, '굿모닝 FM'은 서현진 아나운서에 이어 전현무씨로 바뀐다. '오후의 발견'은 스윗소로우에 이어 가수 김현철이 마이크를 잡는다.

한편, 친한친구 폐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친한친구 폐지 아쉽네요", "친한친구 폐지, 로이킴이 미국으로 출국한 영향도 있는 듯", "친한친구 폐지, 애청자로서 섭섭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