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윙스 사과 /MBC 표준FM '신동의 심심타파' 방송 캡처

래퍼 스윙스가 최근 진행된 디스전에 언급했던 이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스윙스는 28일 MBC 표준FM '신동의 심심타파'에 출연해 그간 오고갔던 디스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스윙스는 "디스곡에서 이센스와 제이통을 언급한 건 치사했다고 생각한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소속사 대표 라이머에게도 "디스곡을 몰래 낸 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스윙스는  "힙합을 굉장히 사랑하기 때문에 마음을 최대한 숨기지 않고 랩에 담았는데, 그 과정에서 사건·사고가 터져 아쉽다"며 "하지만 후회는 없고 끝까지 제 갈길을 가겠다. 저를 싫어하는 분들을 모두 팬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앞서 스윙스는 지난 21일 미국 힙합계 신성 켄드릭 라마와 미국 래퍼 빅 숀의 노래 '컨트롤'의 비트에 자신이 쓴 노랫말을 붙인 '킹 스윙스'를 공개해 힙합 디스전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스윙스 사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스윙스 사과했구나. 힙합 디스전 재미있던데… 앞으로도 좋은 곡 많이 부탁한다", "스윙스 사과 하는 모습 보기 좋네. 다들 깔끔하게 받아줬으면 좋겠다", "스윙스 사과 할거면 애초에 시작하지 말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