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첫 방송된 KBS2 '마마도'에서는 여배우 김용림, 김수미, 김영옥, 이효춘이 첫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먼저 만난 김용림과 김수미는 인사를 주고 받은 후 침묵을 지켜며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수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단짝 있는 여배우 봤냐. 여배우들은 친해질 수가 없다"고 여배우들의 은근한 경쟁 심리에 대해 털어놨다.
김수미는 "배우들은 친해져도 한 사람이 치고 올라가고 다른 한 사람이 내려가면 멀어지게 돼 있다다"며 "기본적으로 경쟁심리가 있다. 그건 할머니들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마마도'는 김영옥(77), 김용림(74), 김수미(65), 이효춘(64) 등 4명의 베테랑 여배우들이 '나'를 위한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