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동 준비로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지방의 고소함이 절정에 이르는 가을 전어와 대표적 가을 진미인 대하·꽃게축제로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하다.
가을철 대표 먹을거리인 전어는 8월 초부터 잡히지만 더위가 물러나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9월 중순이 돼야 기름지고 살에 탄력이 붙어 고소함이 절정을 이뤄 9월 제철음식으로 손색이 없다.
일 년을 기다린 미식가들을 위해 충남 보령과 서천에서 이달 말부터 가을 진미인 전어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보령시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이달 21일부터 10월 13일까지 '2013 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 축제에서는 가두리 낚시터 체험, 맨손 대하잡기 체험, 맨손 고기잡기 체험, 맛살잡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서해안의 대표 먹거리 대하를 맛볼 수 있는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도 오는 13일부터 남당항 일대에서 온 몸으로 가을의 정취와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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