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깡철이 정유미.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깡철이'(감독 안권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안권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아인, 김해숙, 정유미, 김정태, 김성오, 이시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승호기자

배우 정유미가 달라진 배우 유아인을 언급해 화제다.

2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깡철이'(감독 안권태)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유아인, 김해숙, 정유미, 김정태, 김성오, 이시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유미는 "유아인이 극중 캐릭터인 강철이처럼 듬직했졌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유미는 "영화 '좋지 아니한가' 때의 유아인은 소년같은 모습이었는데, 시간이 흘러 최근 같이 호흡을 맞춰 보니 듬지해 졌다는 걸 느꼈다. 기대고 싶은 면이 있다" 고 전했다.

▲ 깡철이 정유미.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깡철이'(감독 안권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안권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아인, 김해숙, 정유미, 김정태, 김성오, 이시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승호기자

또 이날 유아인은 정유미에 대해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여자다"며 "과거 이상형이었고 지금도 매력적인 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유아인은 "그렇다고 지금 감정이 있다는 건 아니다. 지금 이상형은 아니다. 그 때 이상형으로 꼽았을 때는 정유미 씨가 20대였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유아인과 정유미는 지난 2007년 개봉한 영화 '좋지 아니한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 깡철이 정유미.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깡철이'(감독 안권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안권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아인, 김해숙, 정유미, 김정태, 김성오, 이시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승호기자

깡철이 정유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깡철이 정유미, 둘이 잘 어울린다" "깡철이 정유미, 영화 대박" "깡철이 정유미, 정유미 점점 예뻐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깡철이'는 가진 것 없어도 깡 하나와 긍정의 힘으로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부산사나이 강철(유아인 분)과 아픈 엄마(김해숙 분)가 삶을 뒤흔들 선택의 기로에 놓이며 세상과 맞서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0월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