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정 KBS 아나운서가 '명품 가방' 발언 이후의 부담감에 대해 고백했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3일 방송된 KBS2 '1대 100'에서 최후의 1인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한석준 아나운서는 "고민정 아나운서가 '100만 원짜리 명품을 사느니 10만 원짜리 가방 10개를 사겠다'는 개념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고민정 아나운서는 "어릴 때부터 물건에 욕심이 없었다. 굳이 비싼 걸 사지 않아도 내가 즐거우면 됐지 라고 생각하는 편이다"라는 실용적인 소비관을 밝혔다.
그러나 고민정 아나운서는 개념 발언 이후 고충을 겪었다고 고백하며 "나도 보통 여자인데 이제 친구들이 '너는 시장가서 흥정도 하면 안 된다. 돈은 절대로 흥정하지 마라'고 했다. 사실 그럴 자신은 없다"고 털어놨다.
또한 고민정 아나운서는 "지나치게 나를 대단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더라. 그럴 땐 부담스러운 감이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