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진그룹을 차지한 고수가 이요원에 이혼을 선언했다.
3일 방송된 SBS '황금의 제국'에서는 최서윤(이요원 분)과의 대결에서 승리해 성진그룹의 회장 자리를 차지한 장태주(고수 분)가 서윤을 내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대한은행을 인수함으로써 성진그룹의 최대 주주가 된 장태주는 장남 최원재(엄효섭)에게 공동회장을 제안해 회장 자리에 올랐다. 서윤의 가족들에겐 그들이 원하는 계열사를 나눠줘 입을 막았다.
장태주는 최서윤의 가족과 함께하는 아침식사 자리에서 이혼전문 변호사를 알아봐달라고 부탁하며 최서윤에게 이혼을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당황한 최서윤에게 장태주는 "위자료 충분히 드리겠다. 걱정하지 말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여 최서윤을 분노케 했다.
최서윤은 "이혼은 안 된다. 나와 이혼하는 건 장태주 씨가 성진그룹을 들고 이 집에서 나가겠다는 의미"라고 거절했고 장태주는 "얘기는 변호사 통해서 하자"며 대화를 거절했다.
결국 장태주는 최서윤과 관계를 정리하고 성진그룹에 윤설희(장신영 분)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을 실행시켰다.
그러나 방송말미 장태주에게 포섭된 것으로 보이던 성진그룹 일가가 장태주의 제안을 거절하며 새 국면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