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30일 지난 1~4월중 경기도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4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4명보다 무려 24.3%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 부상자의 경우 1만9천270명으로 지난해의 2만6천361명에 비해 22.5%나 감소했다.
 교통사고 발생건수 역시 1만4천849건으로 지난해 대비 12.6%가 줄었다.
 이기간동안 전국적으로는 2천361명이 교통사고로 사망,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230명보다 26.9%가 감소했고 부상자도 7만7천581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40.7%나 감소했다.
 이같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줄어든 것은 올해들어 교통위반 신고보상금제와 안전띠 미착용 단속 등 교통단속이 강화된데다 지난 1∼2월 폭설로 차량운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된다면 전국의 교통사고 사망자를 지난해의 1만236명에서 2천명 이상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우영기자·pang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