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net '슈퍼스타K5' 말더듬이 출연자 박상돈 /Mnet '슈퍼스타K5' 방송 캡처
'슈스케5'에서 감동을 선사했던 박상돈의 사기 혐의가 드러나 네티즌들의 충격에 빠뜨렸다.

4일 한 매체에 따르면 Mnet '슈퍼스타K5'(이하 슈스케5)에 출연했던 말더듬이 출연자 박상돈은 현재 사기 및 횡령혐의로 도주 중이다.

박상돈으로부터 피해를 입었다는 피해자는 이 매체를 통해 "사기꾼이 전 국민이 보는 오디션프로그램에 출연해 감동의 주인공이 돼 황당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사사업을 하면서 페라리 차량이 필요했었는데 박상돈 씨가 대여를 빌미로 50여만 원을 입금 받은 뒤 잠적했다"며 "또 비슷한 수법으로 여러 사람에게 돈을 뜯어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CJ E&M 측은 "슈퍼위크에서 탈락해 추가적으로 출연 분량은 없다"며 "이미 탈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 쪽에서도 당장 박상돈 씨와 연락이 닿기는 힘들 것 같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슈스케5에 참가했던 박상돈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극심히 말을 더듬어 '말더듬이 참가자'로 방송에 노출됐다. 박상돈은 먼데이 키즈의 '슬픈 인연'을 불렀고 노래를 부르는 순간만큼은 말을 더듬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 Mnet '슈퍼스타K5' 말더듬이 출연자 박상돈 /Mnet '슈퍼스타K5'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