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신 해명/경인일보DB, 연합뉴스

'라디오스타' 카라 태도 논란에 대해 MC 윤종신이 입을 열었다.
 
5일 윤종신은 트위터를 통해 "그녀들은 눈물이 가장 솔직한 대답이었으리라 생각되구요. 우린 항상 그랬듯이 짓궂었고"라며 "굳이 욕을 먹자면 짓궂은 저희들이 아닐까 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윤종신은 "모두가 질문을 재치있게 웃으면서 받아치진 못해요. 힘들게 겪었을 일들일 텐데"라며 "제일 나댄 제 잘못입니다. 죄송"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카라 구하라와 강지영이 방송 중 갑작스러운 눈물을 보여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방송에서 구하라는 오프닝부터 자신의 연애사에 대해 짓궂게 묻는 MC 규현의 공세에 물병을 던지더니, 결국 눈물을 보여 MC들을 당황케 했다. 
 
또한 강지영은 애교를 보여 달라고 재촉하는 MC 김구라의 말에 "애교를 못 부리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카라의 방송태도를 지적하며 논란이 일었다.  
 
한편, 이에 대해 카라 소속사 DSP 미디어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방송에서 그런 태도를 보이면 안 되는데 상황이 그렇다 보니 좋지 못한 행동이 나온 것 같다. 본인도 나중에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