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 백화점들이 올해 추석 인기를 끌 아이템으로 '한우'를 꼽았다.
5일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등은 "선물세트를 만드는 시기와 날씨에 큰 영향을 받지않은 한우가 올해 최고의 인기 아이템이 될 것 같다"며 "높은 품질에 부위별로 선택이 가능해 비교적 가격대가 다양한 것도 한우 인기를 높일 전망이다.
한우 선물세트 수요 증가에 대비해 지난해보다 물량을 10%정도 늘려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세계인천점은 지난 5월부터 전국의 한우 농가를 돌아다니며 확보한 물량으로 여러 상품을 만들었다. 이중 주력 상품은 '명품 목장 한우 특호'(95만원·5.2㎏)와 '명품 목장 한우 1호'(65만원·3㎏)다.
더불어 이색 한우 상품으로 '토종 칡한우'(65만원·4.2㎏)를 내놨고, 매해 완판을 기록하는 실속형 한우 상품 '한우 후레쉬 3호'(23만원·3.3㎏)와 '행복한우'(12만원·2.8㎏)는 지난해 대비 물량을 2배 정도 증가시켰다.
청과 상품은 한우 상품과 반대되는 상황이다.
백화점들은 추석이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앞당겨지며 과일이 익는 기간이 줄어 충분한 청과 물량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길었던 폭염과 장마로 당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 청과 품질 유지에 힘을 쏟고 있다. 백화점들은 또 청과 선물세트에 대한 선호도가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고 건과·곶감·수삼 등의 다양한 대체 상품을 마련했다.
/박석진기자
추석선물 '한우 대세'
부위별 선택·가격 다양 매력
이른 명절에 청과 확보 난항
입력 2013-09-0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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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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