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치 프러포즈 /MBC '우리 결혼했어요4' 방송 캡처
조정치가 정인에게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선사했다.

7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에서는 정인에게 바치는 조정치의 프러포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조정치는 가상 결혼 생활을 정리하며 둘의 가장 의미 있는 장소에서 정인을 위한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조정치는 "노래를 불러주겠다"며 정인을 무대 위 의자에 앉힌 뒤 자신은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와 함께 노래 '기다림'을 불렀다.

노래를 마친 조정치는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며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평소와 다르게 크게 망설이던 조정치는 떨리는 목소리로 프러포즈를 시작했다.

조정치는 마음을 가다듬고 "너를 만나 온 다음부터 지나온 내 시간을 반성하게 돼. 그리고 다짐을 하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더 건강해져야겠다.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정인이를 위해서. 내가 앞으로 얼마나 더 열심히 너를 위해서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며 사는지 내 곁에서 지켜봐 줄래?"라고 진심어린 프러포즈를 전했다.

이에 정인은 눈물을 참으며 미소를 지었다. 조정치는 정인에게 직접 빚은 그릇을 선물하며 "나랑 결혼하고 싶지 않아?"라고 물었고, 정인은 "나 오빠랑 결혼할 건데?"라고 곧바로 대답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치 프러포즈를 접한 네티즌들은 "조정치 프러포즈 보고 감동했다", "조정치 프러포즈 보니까 정인 진짜 사랑하는 듯", "조정치 프러포즈… 두 사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프러포즈를 마지막으로 조정치-정인 커플은 정진운-고준희 커플과 함께 '우결'에서 하차한다. 이들의 빈자리는 정준영-정유미, 윤한-이소연 커플이 채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