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한 가정부 김소현 /SBS 제공
아역배우 김소현이 교실 한복판에서 난투극을 벌였다. 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다. 김소현은 극 중 여고생 은한결 역으로 출연한다.

'수상한 가정부' 제작진은 8일 김소현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친구들의 놀림에 감정 없는 눈빛과 굳게 다문 입으로 애써 그들을 무시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이성을 잃은 듯 주변 시선에 아랑곳없이 마구잡이로 가방을 휘두르며 짓궃은 친구들을 응징하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이는 사고로 엄마를 잃고 졸지에 기러기 아빠 은상철(이성재 분)과 세 동생을 책임지게 된 까칠한 여고생 은한결로 분한 김소현의 캐릭터 변신을 한 눈에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나날이 성장하는 연기력을 입증 받고 있는 김소현은 '수상한 가정부' 은한결 역을 통해 최지우(박복녀 역), 이성재(은상철 역) 등과 밀접한 호흡을 맞추어 극 전개의 핵심 캐릭터로서 맹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수상한 가정부' 제작 관계자는 "베테랑 배우 최지우, 이성재와 아역을 이끌고 있는 김소현의 연기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 시청자들이 함께 아파하고 공감할 수 있는 생동감 있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며 기대를 부탁했다.

수상한 가정부 김소현 출연에 대해 네티즌들은 "수상한 가정부 김소현, 연기 기대된다", "수상한 가정부 김소현, 대세 아역 배우 입증하나", "수상한 가정부 김소현, 까칠해도 예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금의 제국' 후속으로 방송될 '수상한 가정부'는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 가정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일본 드라마 '가정부 미타'가 원작이다.

지난 2011년 NTV에서 방송돼 일본 열도를 감동과 눈물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가정부 미타'는 최고 시청률 40%를 기록, 일본 역대 드라마 순위 3위에 오를 만큼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수상한 가정부'에는 최지우, 이성재, 박근형, 왕지혜, 심이영, 방은희, 이승형, 윤희석, 장서원 등이 출연한다. 23일 첫 방송된다.

▲ 수상한 가정부 김소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