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군수·조윤길)은 영흥면 지역을 대상으로 '가족지원 예술교육서비스 바우처' 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예술교육서비스 바우처는 지리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서지역 저소득 가정의 영유아를 위해 음악놀이, 미술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 부모들은 육아상담, 보육 세미나 등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영유아교육 전문 기관이 매주 화·토요일 이틀간 영흥면의 어린이집 영유아와 부모 60명을 대상으로 5개월간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는 본인부담금 2만원을 부담하게 되며 매월 18만원의 수강료가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도서지역 영유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으로 예술적 감성과 건강한 자아 발달의 계기를 마련해 주고 가계경제 부담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영흥면사무소(032-899-3840)로 문의.

/임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