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를 앞두고 지역 농산물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경기도는 10일부터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농산물, 이른바 로컬푸드를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수원과 고양 등 20개 시·군에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공공직거래 장터는 농업인이 직접 출하한 농산물을 매대에 진열 판매하는 것으로 쌀·과일·채소·제수용품·쇠고기 등 다양한 품목을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경기농특산물 팔아주기 및 경기사이버장터 추석 선물코너를 개설, G마크 등 경기 우수 농특산물 선물세트는 시중가보다 10~30%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경기사이버장터는 명절 인기상품 일일특가(건강세트·김·한우·한과 등)전을 통해 12개 품목을 최대 67% 할인 특가 판매한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도 12일부터 이틀간 '추석맞이 경기 농축산물 직거래 한마당'을 개장한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도내 11개 시·군의 농·축협과 40여명의 생산농가가 참여해 '기쁨나눔, 행복나눔, 사랑나눔'을 테마로 햅쌀과 햇과일은 물론 제수음식 장만에 필요한 다양한 농축산물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축산물 시식행사와 사은품(장바구니) 증정, 장터 이용고객을 대상으로한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따뜻한 명절을 만들기 위해 수익금의 일부는 소년소녀가장세대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올 추석 차례상(4인 기준)은전통시장에서 구입할 때 평균 21만9천205원이 드는데 반해 대형마트에서는 26만4천954원이 소요돼 전통시장이 4만5천원(17.3%)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에서 가격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채소류(28.0%)·육류(20.9%)·수산물류(17.7%)·과일류(11.6%)·유과·송편을 비롯한 기타(9.8%) 등의 순이다.
/이성철·임명수기자
차례상, 마트보다 전통시장 4만5천원 저렴
일부 시·군 직거래 장터 운영
제수용품 등 최대 30% 할인
입력 2013-09-0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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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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