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내야수 후안 유리베(34)가 생애 첫 한 경기 3홈런을 쳐냈다.
유리베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한 경기 3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유리베는 애리조나 선발 델가도를 상대로 2회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8호 홈런을 때렸다. 이어 그는 3회에도 델가도의 공을 쳐내며 앞선 타석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유리베의 폭주는 멈출 줄 몰랐다. 그는 다저스가 6-1로 앞선 5회 바뀐 투수 데라로사의 공을 끌어 당겨 시즌 10호 홈런, 이날 세 번째 홈런을 때려내며 다저스타디움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한편 다저스는 3홈런을 친 유리베의 활약으로 5회 말 현재 애리조나에게 7-1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