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에서 김도한(주상욱 분)은 박시온(주원 분)을 괴롭히던 패거리에 맞서 격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도한은 바닥에 넘어진 채 피투성이가 될 정도로 맞고, 발로 밟히는 박시온을 발견한 뒤 강력한 주먹과 날렵한 발차기를 날리며 그를 구해냈다.
특히 김도한은 박시온을 건드린 패거리들에 분노를 표현하며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지금까지 김도한은 박시온이 소아외과에 잔류하는 것을 반대하며 대립각을 세워왔다. 하지만 일방적인 폭력을 당하고 있던 박시온을 보고는 폭발하고 만 것.
파출소로 끌려간 후에도 휴지로 코피를 틀어막은 채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하는 김도한과 그 옆에서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박시온의 모습은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지난 8일 서울성모병원과 경기도 분당의 한 파출소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주상욱과 주원은 무술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액션 합을 맞춰보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주원은 "진짜로 때려도 된다"며 상대배우가 편하게 연기하도록 배려심을 보였고, 주상욱은 활동이 불편한 정장 바지를 입고도 고난도 발차기 동작들을 소화해내 현장을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주상욱 주원 격투신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상욱 주원 격투신, 액션 살아있네~", "주상욱 주원 격투신, 욱상욱이 변했어요", "주상욱 주원 격투신, 두 사람 좀 친해졌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