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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클라라가 공식 사과와 함께 '절필'을 선언했다.
클라라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를 통해 "그동안 너무 많은 생각을 글로 남겼네요. 이제 글은 그만쓰고 마음의 공부를 하고 연기 공부에 전념하겠다"라며 절필을 선언했다.
또 "저로 인해 불편하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응원해 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공식 사과했다.
클라라가 절필을 선언한 배경은 그를 둘러싼 '거짓말 논란'이 불거지면서다.
앞서 클라라는 한 케이블 방송에서 "치킨과 맥주를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가 한 라디오 방송에서는 "치킨과 맥주 마니아다"라는 상반된 발언을 했다.
또한 다른 방송에서 "요가를 배운 적은 없는데 잘 할 자신이 있다"며 능숙하게 요가 자세를 선보였다.
그러자 일부 네티즌들은 "클라라가 방송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그의 진실성에 의혹을 제기했다.
'거짓말 논란'이 확산되자 클라라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글에서 "치킨과 맥주를 싫어하는데 좋은 친구들과 분위기가 좋아서 치맥이 좋아한다고 말하면 거짓말인가요? 요가 배운 적 없는데 잘하면 거짓말인가요?"라고 반문했다.
하지만 클라라의 글은 오히려 여론을 악화시켰고, 네티즌들은 악성 댓글을 달며, 진정 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클라라 공식 사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클라라 공식 사과, 여전히 앞뒤가 안맞는다", "클라라 공식 사과, 중간 말을 쏙 빼먹으니 듣는 입장에선 거짓말이지", "클라라 공식 사과, 치맥이 좋다고 했을 게 아니라 술자리가 좋다고 했어야지" 등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