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세계효문화본부'(대표·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는 6일 효(孝) 문화의 확산을 위해 '효 코리아'(www.hyokorea.co.kr)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청소년, 여성, 노년층, 직장인 등에 필요한 가족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효 전문사이트로 ▲올바른 예절 ▲가족건강 ▲노인복지 ▲관혼상제 등 올바른 효의 실천과 가족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홍 대표는 인사말에서 “중국인의 효가 규범적이고 일본인의 효가 보은적인데 비해 한국인의 효는 체질적”이라며 “'효 운동'을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효의 가치를 후손에게 물려주고자 이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내년 하반기에 세계 30여개국이 참가하는 국제 효문화 심포지엄을 열고 2002년에는 월드컵 개최와 때를 맞춰 수원에서 한달간 국제 효문화 엑스포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제적인 효행상을 만들어 내국인 뿐아니라 효를 실천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가질 예정이며 청소년들을 위한 출판사업과 효박물관 건립, 교육사업 등도 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