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용팝 꽈당 /크롬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크레용팝 멤버 엘린이 무대에서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10일 수원 성균관대학교 축제에 걸그룹 크레용팝이 참석해 '빠빠빠'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많은 비로 인해 미끄러운 무대 탓에 멤버 엘린이 '빠빠빠' 안무 도중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엘린은 몸이 완전히 공중에 떴다 떨어질 정도로 심하게 넘어졌지만 아픈 내색 없이 곧바로 일어나 끝까지 무대를 소화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또 이날 행사를 준비한 성균관대학교 측은 무대 위에 비를 막기 위한 천막을 쳤지만, 크레용팝이 공연 중간에 관중들과 함께 비를 맞으며 즐기고 싶다며 손수 천막을 걷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분위기가 고조된 관중들은 비를 맞으며 단체로 '빠빠빠'의 트레이드마크인 '직렬5기통춤'을 함께 춰 장관을 연출했다.

크레용팝의 소속사 관계자는 "크레용팝은 수원 성균관대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10여개의 대학교 축제행사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레용팝 꽈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레용팝 꽈당… 엘린 진짜 아팠겠다. 그래도 무대는 끝까지 소화했네. 대견하다", "크레용팝 꽈당에 학생들 많이 놀랐을 듯", "크레용팝 꽈당 소식 듣고 깜짝 놀랐다. 많이 안 다쳤나 모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8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빠빠빠 2.0(글로벌 버전)'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45시간 만에 조회수 57만 건을 기록하며 기세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