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이하 '스플래시')가 오는 13일 방송되는 4회를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MBC 측은 12일 "이날 오전 경영진 회의를 통해 '스플래시' 폐지를 최종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기존 녹화분이 한 차례 남아 있어 13일에는 그대로 방송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스플래시' 폐지 이유는 출연진들의 잦은 부상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봉원, 이훈, 샘 해밍턴, 클라라는 다이빙을 하다 부상을 입었다. 특히 이봉원은 연습 도중 눈밑 뼈 골절 사고를 당하며 병원에 후송되기도 했다.
후속 프로그램은 논의 중이다. MBC 예능국 측은 "이후에 어떤 프로그램을 편성할지는 고민이 더 필요하다"며 "향후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스플래시'는 스타들이 다이빙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샤이니 민호, 슈퍼주니어 강인, 엑소 타오, 씨스타 소유, 아이비 등을 비롯한 스타 25명이 참여했다.
한편, 스플래시 폐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플래시 폐지,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더니 결국은 이렇게 되는구나", "스플래시 폐지, 이봉원 부상이 컸다", "스플래시 폐지 찬성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